양산시는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여권 야간민원창구를 민원실 리모델링 공사로 오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10주간 일시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지정돼 그 해 11월부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여권 야간민원창구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매주 화요일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민원실 시설물보수 및 환경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소음‧먼지 등이 민원인의 불편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 여권 야간민원창구를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백종진 양산시 민원지적과장은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여권 신청은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시군구청에서 가능하니 야간에 여권접수를 원하면 인근 지자체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권 야간업무를 하는 인근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북구청(목요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수요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청(금요일), 경상남도 김해시청(월‧목요일) 등이다.

양산=배성우 기자  bsw325@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