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경남에서는 총 74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5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후보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도지사 3명, 도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56명, 도의원 135명, 시·군의원 486명, 도의원 비례대표 10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47명,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4명 등 742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와 도교육감, 18개 시군 단체장, 도의원 58명(비례 6명 포함), 시·군의원 264명(비례 36명 포함) 등 342명을 뽑는다. 김경수 국회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른다.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명함 배부 등 제한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다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31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6월 12일까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선거운동원 유세 등이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를 선관위의 등록 수리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등록 시 선거별 기탁금은 도지사와 도교육감 5천만원, 시장·군수 1천만원, 도의원 300만원, 시·군의원 200만원, 국회의원 재보궐 1천500만원이다.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유효투표 총수의 10% 이상 15% 미만 득표 후보자는 기탁금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 일주일 전인 6월 7일까지만 공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6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투표일인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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