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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보수후보 단일화 결렬안상수 후보, 조진래 후보와 단일화 논의 안돼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보수후보인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결렬됐다.

1일 오후 안상수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단일화 결렬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이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공천하자 안상수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최근 몆일 사이 조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돼면서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있는 듯 했지만 답변요구 시한을 넘기고도 조 후보의 묵묵부답으로 사실상 단일화는 결렬됐다.

안상수 후보는 이날 낸 성명서를 통해 ""오늘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수후보 단일화가 결렬됐다"며 "이제 보수의 유일한 희망인 저, 안상수로 시민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난 3월 2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지도나 민심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최측근인 조진래 후보를 공천했다"며 "당원들의 들끓는 분노를 가라앉히며 저는 자유한국당에게 부당공천을 바로 잡을 시간을 한 달간 주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부당공천에 대한 반성 없이 민심을 거스르는 행동을 강행해, 자유한국당의 변혁과 건전한 보수의 미래를 위해 지난 4월 30일 저 안상수는 눈물을 머금고 20여 년 몸담았던 당을 떠났다"고 했다.

안 후보는 "다급해진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당대표,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의 후안무치한 후보 사퇴 압력과 이재오 상임고문, 김성태 원내대표의 사퇴 호소에도 맞서 싸웠다"며 "하지만 이러다간 보수가 전멸할 거라는 시민들의 깊은 우려의 목소리에 고민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미래, 창원의 미래를 위해 보수단일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는 제 뜻은 이제 산산이 부서졌다"고 했다.

안상수 후보는 "보수의 표가 분열되면 진보진영이 경남도지사는 물론 창원시장 자리도 다 가져 갈 것"이라며 "그러면 청와대 대통령 자리에서부터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여기 창원시장까지 모두 진보진영이 싹쓸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가 희망의 불씨라도 남겨 놓으려면 안상수로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는 조진래, 안상수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바른미래당 정규헌, 민중당 석영철, 무소속 이기우 후보가 출마해 6명이 겨루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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