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이 지역미술 저변확대를 위하여 운영 중인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의 올해 세 번째 전시인 ‘Rhythmos’를 7월 한 달간 남해군 바래기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다양한 리듬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작품 13점이 전시되며 이우환, 하인두, 강국진 등 경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Rhythmos’는 ‘흐른다’는 뜻의 동사 ‘rhein’을 어원으로 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된 말로,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의 삶이 타자라는 점들과 만나 흐르고 섞이며 만 들어내는 리듬에 대해 조형적 언어로 해석한다.

점이라는 최소단위가 선과 면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삶의 리듬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일상이 반복적 리듬 안에 있고 많은 점과 선들이 충돌하며 만드는 삶의 이야기를 짚어내고자 한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13점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화면 안에서 분출되는 다양한 리듬감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립미술관은 2006년부터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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