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 그를 기리는 시민분향소가 차려져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사진= 쿠키뉴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 차려진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기리는 시민분향소에는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분향소 주변에는 고인의 죽음을 기리는 화환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24일 오전 도청 출근 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조문한 데 이어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24일 오후 김영만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오른쪽)이 찾아와 조문하며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끌어안으며 울고 있다. [사진= 쿠키뉴스]

이날 오후 이곳을 찾은 김영만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노 의원의 영정을 한참 바라보며 그를 추모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끌어안은 김 의장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다리를 다친 한 여성은 부축을 받아가며 분향소를 찾아와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장례위원회 측은 현재까지 1천여 명의 시민 추모객이 이곳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보고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7일까지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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