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열리는 대장경 축전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 한국관광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홍보행사가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2일 (재)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합천군은 축전 개막 20여일 앞두고 참여 붐 조성을 위해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한국관광 서포터즈를 초청 대장경문화축전 홍보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 오는 23일 열리는 대장경 축전을 앞두고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3일과 4일 합천군에서 홍보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대장경 이운행렬 모습.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을 비롯하여 18개국 주한외국대사를 포함한 90여명의 한국관광 서포터즈가 참가해 대장경문화축전 주행사장을 비롯한 해인사와 홍류동 테마로드인 해인사 소리길 등 축전 행사장과 합천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먼저, 1일차인 3일에는 대장경축전 기념 브랜드로 개발된 대장경밥상을 시식한 후 축전 주행사장 대장경천년관에서 축전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설명회를 가진다. 또, 해인사와 장경판전 답사와 아울러 자연 속에서 진정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해인사 소리 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2일차인 4일에는 황매산 생태탐방, 한류문화 열풍을 일으킨 영상테마파크 관람 등 축전 연계코스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한국관광 서포터즈는 사회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와 전문가, 관광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문단 성격의 네트워크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서포터즈로 구성, 각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 자문활동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9월 초까지 전시관 연출 시설 설치 등 행사장 준비를 모두 마무리하고 관람객 편의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축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서 "대장경의 천년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대장경문화축전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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