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영업을 마친 가게 등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친 A(3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께 거제시 한 편의점에서 절단기로 출입문을 부순 후 들어가 현금 29만원과 담배 6갑 및 CCTV 셋톱박스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 6월부터 두달간 18회에 걸쳐 총 2천50만원 상당을 훔친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미리 얼굴을 가리고 헬멧과 장갑을 착용, 절단기를 준비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에 영업을 마친 상가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부근에서 잠복근무 중 도주하던 A씨를 70여m를 추격해 검거했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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