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는 나이가 상관없다”, “남을 웃기기 위해 계속 배우는 학생이 되어라”

안태희 진해노인대학장(철학박사)의 말이다. 안 회장이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웃음’ 관련 3종 취득과정 초대 회장을 맡으며 내뱉은 첫 마디다.

웃음 3종 취득과정은 지난달 제1기 과정이 끝났지만,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기 위한 제2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웃음'관련 취득 과정.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전하성)은 11월 27일(토), 28일(일) 양일간 2기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고, 11월 19일(금)까지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자격증 발급관리비를 포함해 30만원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평생교육원(249-2720)으로 하면 된다.

지난달 성료한 제1기 웃음과정 교육에서는 20명을 대상으로 모집했지만, 모두 27명이 등록해 ‘웃음’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거창과 부산 지역에서도 강의를 듣기 위해 먼거리를 마다하고 참석한 사람들이 있었고, 17세 고등학생부터 75세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골고루 참여함으로써 힘든 시기에 웃음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강의는 한국웃음리더십연구소(소장 권영복)의 대표 강사진 6명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강의 하나 하나가 모두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이다.

웃음스팟, 자존감 훈련, 율동, 대체의학으로서의 웃음 이론, 칭찬웃음, 울음치료, 웃음기법 등의 강의가 18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동안 수강생들은 하나의 과정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성을 보였다.

이번 강좌를 수료한 27명에게는 웃음치료사 1급, 레크레이션 지도자 1급 등 2종의 자격증과 함께 스트레스 코치, 실버레크레이션 지도자, 펀 리더십 지도자 자격증 중 1종의 자격증이 부여될 예정.

자격증 수여식은 오는 26일(금) 오후 7시 권영복 한국웃음리더십연구소장의 웃음 강의기법에 대한 재교육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전하성 평생교육원장은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수강생들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자신만의 웃음이 아니라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사회 전체가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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