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초청의 밤”

어머니들의 손맛 가득한 한끼 밥상으로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열렸다.

생림면 무척사랑카페(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에서는 28일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초청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11일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해 남은 수익금(100만원)을 마을 주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고 주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이끌어 가기 위하여 개최했다.

또한, 고유 명절인 추석때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정성들여 준비한 밥상으로 사랑과 하나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외국인 근로자도 초청했다.

베트남에서 온 한 외국인은 “오랫만에 고향의 어머니가 해 준 맛있는 음식을 먹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무척사랑카페(대표 강옥례)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신규 지정한 무척사랑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으로 지난 8월 17일 문을 열었다.

11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생림면 생철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과일음료와 팥죽, 지역농산물 등을 판매 운영하는 공동체 기업이다.

강옥례 대표는 “마을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먹거리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으니 무척사랑카페를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속적인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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