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전통시장 미니창업 박람회 성료

밀양시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밀양아리랑시장 창업과 업종전환 등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과 천연염색 패션쇼 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천연염색, 한지공예, 수묵화, 캘리그라피, 풍선아트)을 펼쳐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밀양아리랑시장 미니 창업 박람회에 참여한 2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상품인 떡, 빵, 참기름 등을 10~30% 할인 판매하는 등 주전부리 먹거리(야시장) 판매액 801만7천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인근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된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관람객들이 박람회에 몰리면서 시장 간접판매 수익 2억5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전통시장 및 주변의 빈 점포 해소를 위하여 마련한 미니창업 박람회에 창업 상담이 약 150여 건이나 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점포 계약 등의 실적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창업상담을 한 김모씨(밀양시 삼문동)는 앞으로 전통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면 점포 임대료가 좀 비싸도 계약을 하겠으나 지금 상태로는 임대료가 비싼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밀양시는 이번 미니창업박람회의 성과를 토대로 꾸준한 창업 행사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활력있고 매력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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