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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주고 받는 운동 '배구'[우리동네동호회]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


배구선수들이 제자리에서 있는 힘껏 뛰어 팔을 활짝 뻗어 강력하게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모습은 보는 이도 스트레스가 풀릴 만큼 시원한 쾌감을 준다. 배구는 남녀노소 모두 어울릴 수 있음은 물론 날씨에도 크게 구애를 받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창단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은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회장 이봉기)'는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강한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 5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매주 월요일·수요일 저녁에 모여 2~3시간 씩 기량을 다듬는다.

낮 동안 저마다의 생업을 마친 이들은 밤이 되면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일과를 시작한다. 여성 회원은 머리를 질끈 묶고, 남성 회원은 불편한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모두들 간편한 체육복 차림으로 배구공을 주고 받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린다.

이봉기(46)회장은 배구의 매력으로 배려심을 꼽았다. "배구는 마음과 마음을 토스하는 따뜻한 배려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는 물론 모녀, 부자지간이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나 농구와 달리 배구는 상대편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하기에 몸싸움 할 일이 없어 다칠 위험도 적지요."

실제로 회원 김연옥(57.女)씨는 딸 김민지(31.女)씨와 함께 7년 째 활동을 하고 있다. "주위에 딸이랑 같이 취미활동을 하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 합니다. 제가 몸이 따라주는 때 까지는 딸이랑 계속 동호회에 나와서 배구를 하고 싶어요."

아마추어 동호회지만 훈련을 절대 허투루 하지 않는다. 대략 30~4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꼬박꼬박 체육관에 모여 2~3시간 씩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초보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코칭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 결과 지난 2015, 2016년에는 '합천군수배 전국 남·여 배구대회' 연속 2회 우승, 2017년에는 제5회 창원 진해군항제기 전국배구대회 준우승, 제11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남녀 배구대회 준우승,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 우승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가입조건은 특별히 없다. 배구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창원 에이스배구 동호회' 가입 문의는 010-5095-6231(총무 정인우)로 하면 된다.


가입 문의: 010-5095-6231(총무 정인우)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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