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14일 STX복지재단(이사장 이기연)에서 성산구청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30명에게 360만원 상당의 실버카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마련하지 못했던 저소득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실버카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제동장치와 의자가 있는 유모차 형태의 어르신 보행보조기구이다.

STX복지재단의 안종모 사업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활기 찬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혁 성산구청장은 “STX복지재단의 실버카 지원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사람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STX복지재단은 STX그룹에서 20억원을 출연해 2007년 1월 설립되어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저소득 산재근로자 생계·의료 지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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