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예고문’을 일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출채권 압류예고 대상은 지방세를 30만 원 이상 체납한 체납자 중 신용카드 가맹점 실적자료가 있는 사업자 261명이 대상이며 체납액은 1천155건, 2억6천만 원에 달한다.

마산합포구는 체납자에게 11월 30일까지 체납세를 납부할 것을 안내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2월초 압류·추심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구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과다한 체납세로 일시납이 어려운 생계형 단순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액의 일부를 징수 후 분납을 유도하고 압류를 보류할 예정이지만, 납부의지가 없는 고질 체납자에 대하여는 즉시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한술 마산합포구 세무과장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형평성 제고와 조세정의 확립차원에서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체납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