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프로야구 제9구단인 NC다이노스가 창단되면서 지역내 사회인 야구 붐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구전문용품점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천하무적 야구단’이 불을 지피기 시작하면서 창원지역 사회인 야구팀도 ‘순풍에 돛 달 듯’ 릴레이 창단이 이어지면서 현재 창원. 마산. 진해지역에만 크고 작은 사회인 야구단이 무려 260개팀에 달하고 있다.

▲ 창원에 사회인 야구 붐이 일면서 최근 야구용품 전문점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사회인 야구의 재미는 무엇보다 치고 달리는 맛이 있다. 가뭄에 콩나듯 하는 호수비는 물론이고 손쉬운 땅볼처리도 에러를 연발한다. 그래도 사회인 야구인들의 열정과 장비만큼은 프로선수를 능가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야구용품 전문점도 속속 간판을 내걸고 시장 선

▲ 마산 오동동에 위치한 야구용품 전문점 '캐치볼' 정순식 대표가 글러브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창원시티세븐 지하 1층에는 모든 사람이 야구를 사랑하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야구용품점을 오픈한 일명 ‘야용사’를 손꼽을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사회인 야구단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곳 지상 1층에 있는 LG스포츠도 최근 야구용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그 명성을 톡톡히(?) 날린 덕에 많은 이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기존, 마산의 야구용품점은 마산야구장 앞 ‘반도스포츠’를 들 수 있다.

이 곳은 사회인 야구뿐만 아니라 학교 선수단과 전문 야구인도 오랫동안 즐겨 찾아 왔던 곳.

올 11월 초 마산오동동 마산관광호텔 옆에 간판을 내건 야구용품 전문점 ‘캐치볼(CATCH BALL)도 사회인 야구인이라면 눈여결 볼 만 하다.

깨끗한 인테리어에 왠만한 브랜드 야구용품은 모두 구비돼 있다.

다양한 야구글러브를 비롯해 방망이, 유니폼 그리고 보호장구까지 매장안은 온통 야구용품으로 즐비하다. 이 곳은 최근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가격과 비교해도 차이를 보이지 않아 사회인 야구단 사이에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창원은 현재 260여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치볼 정순식 대표는 “야구용품이 고가라 생각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10~20만원대 야구장갑을 비롯해 실속형 야구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너무 저렴한 야구장갑의 경우 가죽이 얼마못가 흐물어지기 때문에 구매시 주의해야 한다”면서 “야구장비는 한 번 구입하면 수년간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야구용품과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캐치볼(011-866-2661 또는 070-7518-8645)로 하면 된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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