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판장에는 현재 75여 장애인기업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방문판매도 병행한다.

이 때문에, 장애인 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창원에 경상남도 장애인기업 생산제품직판장이 오픈했다.

소답동 북동공설시장 북동공설시장 A동 1층에 위치한 직판장은 당시 전국 최초로 공동판매망을 갖춘 것으로 현재 오픈 한달 보름이 지난 상태.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이 곳은 여전히 문전성시이다.

특히, 공공기관인 경남도 및 공공기관에서 매년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를 일정비율(총 물품·공사·용역 구매액의 0.45%) 이상 구매토록 권장하고 있어 장애인기업 생산제품 직판장 설치는 큰 호재를 만난 셈이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경남지회 김부관 회장은 “직판장이 설립되고 나서 장애인 기업들의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도 정기적으로 장애인기업제품을 일정비율 구입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판장은 경남도가 설치비와 운영비로 1억원을 지원하고, 창원시가 장소를 무상대부하며, 3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2월 창원시에서 무상대부했으며, 40여개 업체 75개 품목을 전시해 직접 홍보와 방문판매를 병행하고 있어 장애인 기업 제품의 판로 난관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장애인 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창원 소답시장에 경상남도 장애인기업 생산제품직판장이 오픈했다.

장애인 기업을 위한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애인 기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창원시 팔용동에 장애인기업 애로상담실(297-6251)을 개설해 측면 지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부산시 소재)와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가 매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법률, 세무, 특허, 회계, 경영일반에 대해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부관 회장은 “현재 도내 장애인기업은 약 160여개 업체가 산재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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