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포획을 하기 위해 ‘2019년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은 총기 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 취득한 후 5년 이상 지난 자, 수렵보험에 가입한 자, 야생 동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지 않은 자 등이다.

모집기간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으로, 대리포획단을 상·하반기 각각 10명 내외로 사전에 구성하여 농작물 등 피해 신고 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성산구는 농작물 피해가 많은 수확기에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대리포획단을 주･야간 24시간 탄력 운영했다.

그 결과 멧돼지 31마리, 고라니 13마리를 포획하였고 기피제 30박스, 태양광 경광등 20개를 농민에게 제공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찬일 성산구 환경미화과장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과 과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책임감이 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수렵단체 회원이나 시민은 대리포획단 모집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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