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이승원 팀장(사진 오른쪽부터 네번째),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김정희 시설장(다섯번째), 마산애육원 우정민 원장(여섯번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일곱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뤄졌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19일 창원시 관내 아동복지시설 및 기관 2곳에 치과치료 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이승원 팀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김정희 시설장, 마산애육원 우정민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뤄졌다.

이번 지원금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법인 마산애육원에 전달된다.

전달된 지원금은 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 아동과 마산애육원의 금전적 압박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연장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양육시설은 아동의 연령이 18세에 달하게 되면 퇴소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불가피한 사정에 의해 보호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무늬만 성인이라는 이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다. 이에 이번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지원금이 그들에겐 큰 힘이 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이승원 팀장은 “이번 지원금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했던 이들이 치아건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아동복지시설.기관 치과치료 지원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애육원 우정민 원장은 “지원의 한계 때문에 치아의 아픔을 숨겨온 입소자들에게 이번 사업은 큰 보탬과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며, “이런 기회를 준 한국지엠한마음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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