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개장 5주년을 맞아 색다른 조립아트 무료체험 기회를 다양한 테마로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5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시민사랑채)에서 케플블록 작품 관람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블록이랑 놀자”를 무료(관람 및 체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이랑 놀자” 전시는 현대미술에서 ‘조립아트’ 장르를 만든 김계현 작가의 부산 첫 개인전이다.

김계현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백남준 재직), 로제마리 트로켈 클라세 아카데미브리프 및 동대학 마이스터 쉴러 최고위 과정을 졸업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은 미로로 구획되어 있어 공간속 마다 테마별 어떤 작품이 있을지 상상해볼 수 있어 그 재미가 더해진다.

실외 대형(4.2m×3m) 앵무새 케플블록 1점과 실내에는 동물의 왕국, 바다 동물, 케플블록 가구, 과일, 정물 등 80여점이 설치되었다.

체험존도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블록을 직접 조립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체험존은 하루 8회차로 운영되며, 단체는 평일 오전(사전 전화예약), 개인은 평일 오후 및 주말, 공휴일(당일 선착순 번호표 배부)에 체험이 가능하다.

1회차당 30분, 30명이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월요일(5월 6일 제외)은 휴관이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이번 블록이랑 놀자 전시는 부산시민공원 개장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의 일환이며, 가족 단위 및 연인들이 피크닉과 함께, 자녀와 함께 블록을 직접 조립하고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 형태의 조립아트 작품관람을 통해 예술 힐링 프로그램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블록이랑 놀자 체험전시는 케플블록 조립을 통해 놀이와 예술이 다르지 않다는 것에서 공간, 지각, 수리적 사고능력은 물론 블록의 색을 통해 미적 감수성까지 발현할 수 있으며, 그 교육효과를 인정받아 국정교과서 초 · 중 · 고등학교 미술교과서까지 수록되었다.

김보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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