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그린누리 동아리 회원들의 단체 사진.

부산대학교 그린누리 동아리 회원 60명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송산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산대학교 그린누리 동아리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양배추, 양파, 마늘쫑 등 농작물 수확 및 비닐하우스 철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농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깨우치고 공동체의식 함양으로 바람직한 대학생 자원봉사자상을 정립하며, 농촌에서는 농번기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확을 마친 학생들은 농민들과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태석 하남읍 송산이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적기에 수확을 못 할까 봐 근심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함께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민수홍 하남읍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내어 계속적으로 일손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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