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진해구 태백동에 위치한 경남문학관에 장애인들의 이용이 한결 편리하게 됐다.

시는 장애인 편의를 위해 리프트 설치와 향토사의 주요 조사연구 사료 및 희귀문학 자료 훼손 방지를 위한 항온·항습기를 각각 설치를 완료했다.

▲ 경남문학관내 장애인 전용 리프트기.

경남문학관은 시설이 노후되어 희귀자료가 훼손되고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이 전무해 문학관을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창원시가 2000만원을 투자해 장애인 전용 리프트 설치와 1000여 만원을 투입해 냉?난방시설 및 항온항습기 설치를 완료하게 되어 시민들이 문학관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경남문학관 손영희 사무국장은 “그동안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어 장애인들로부터 많은 원망을 들었는데 창원시에서 장애인 전용 리프트 설치와 소중한 사료 훼손 방지를 위해 항온. 항습기를 설치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남문학관이 창원의 대표 문학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학관내 항온 항습기 모습.

한편, 경남문학관은 지난 2001년 1월 1일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투자해 문학관을 건립했으며, 현재 경남시인협회 부회장인 박노정 시인이 경남문학관 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경남문학관은 지역고유문화의 개발 및 보급과 1920년대 발간된 김옥 시인의 시집 등 희귀 문학 자료의 보관, 지역 문화행사 개최 등 지역문화 창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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