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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시설운전학부 터 영화 촬영지로 변신10월말까지 김철한 감독 신작 '앨리스' 촬영

   
▲ 김철한 감독.
매각 찬반논란에 휩싸인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시운학부)가 영화 촬영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25일 창원시와 경남영상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시운학부 일대에서 영화 '무법자'를 연출한 김철한 감독의 차기작 '앨리스'가 촬영되고 있다.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한국적으로 해석한 이 영화는 공단 폐허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스릴러물로 진해 시운학부에서만 10월 중순께까지 10여차례 촬영된다.

이 영화는 전체 촬영 분량의 3분의 1가량이 시운학부에서 촬영되며 시운학부 촬영기간에 봉태규와 우리 등의 주연급 배우를 비롯해 50여명의 촬영 스태프가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영상위 관계자는 "시운학부에는 무성한 숲과 옛 군부대시설 등이 있는 반면 인적은 드물어 앨리스의 영화촬영지로 조건이 좋아 영화사측에서 촬영협조 요청이 들어왔다."며 "창원시와 협의 끝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운학부는 당초 ㈜태영 컨소시엄이 2002년 김병로 전 진해시장과 협약을 통해 경화동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해군교육사령부 시운학부 이전 터로 제공하는 대신 풍호동 19만㎡를 시가 업체에 대물변제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이후 고(故) 이재복 진해시장이 지나치게 땅값이 낮게 평가됐다며 사업비 908억원을 해당업체에게 변제하고 시 소유로 확보했지만 개발업체를 찾지 못했고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부채 청산을 이유로 매각 방침이 정해지자 시민단체들은 주민의사 수렴이 없는 일방적 매각방침은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남데일리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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