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협 송선상 점토작품 소라의 꿈

사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에서 지역 미술의 발전과 관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단체의 전시 지원을 위해 8월 30일까지 3회에 걸쳐 단체전이 열린다.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미술협회 사천시지부의 정기전은 허성숙 지부장을 중심으로 총 50인의 작가가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1991년 삼천포 미술협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번의 정기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시각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아름다운 참종이와 쓰임새”展은 라라공방 9인의 공예가들이 ‘쉽게 구겨지고 상처받지만 두드릴수록 탄탄해지고 여러 겹이 모일수록 더욱 더 단단해지는 닥나무로 만든 참종이의 매력’을 알리고자 참종이로 만든 가구와 조명등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공예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천 현대 작가회는 지난 2011년 “사천 공공미술프로젝트-시민과 함께하는 벽화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진 미술단체로 매해 정기전을 통해 수채화, 한국화 등 회화 작품 위주의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 지역 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