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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들의 장날, 아트 페어(Art Fair) 가보셨어요?오는 2일, '2010 경남아트페어(CECO)'열려

   
▲ 지난 2008년 성남국제북아트페어 현장.
'아트페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만은 않은 요즘이다. 하지만 많이 들어본 말은 같고, 미술품들이 전시되는 것 같은데, 누군가 정확한 의미를 물어온다면 나도 모르게 입이 다물어 질수 있을 것이다.

아트페어란 일반적으로 몇 개 이상의 화랑이 한 장소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미술시장을 뜻한다. 화랑 외에 작가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때도 있지만, 미술품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사이의 정보교환이나 판매 촉진 또는 시장의 확대를 위해 여러 화랑이 연합해 개최하는 것이 보통이다.

프랑스의 피악(FIAC), 스위스의 바젤, 미국의 시카고 아트페어가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데, 피악은 대중성과 축제성을 중시하는 아트페어로, 시카고 아트페어는 미국의 현역작가를 선보이는 아트페어로 이름 나 있다. 그밖에 판화 아트페어로 유명한 프랑스 사가(SAGA)전, 독일의 쾰른 아트페어, 에스파냐의 아르코 아트페어, 일본의 니카프 아트페어를 비롯해 주로 라틴계열 작가들이 출품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이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도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서울국제아트페어를 비롯하여 부산, 청주 등지에서 페어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국제아트페어는 2006년, 2007년 국내 최대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 미술시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또한 디자인 페어나 북아트 페어 등 장르로 구분을 하여 예술품과의 소통을 알리는 페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술시장에 나가보면 가격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 미술품 구입은 부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우리지역에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미술품이 사치스럽게 투자에 이용되거나, 거액의 그림이 아니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으로 치부하는 등, 미술품 구입에서 잘못된 판단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그 부분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트페어, 그것은 한 마디로 '미술품들의 장날'이다. 전시와 함께 판매를 목적으로 한 곳에 모여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그 지역의 미술작가와 미술품 동향도 살 필 수 있고, 갤러리를 직접 하나하나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도 덜어주는 축제의 장이다.

장날에 뭐 하나라도 사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는 이 있겠는가. 시각적인 이미지로 소통하고 말을 거는 미술품들에게 한 마디 감상이라고 남겨 준다면 그것은 큰 문화적 소통이자 지역 예술 문화의 발전의 베이스가 될 것이다. 관심만큼 큰 에너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는 2일 우리 지역에서도 주목할 만한 아트페어가 열린다. 바로 '2010 경남아트페어' 이다. 창원시와 (사)한국미술협회, 한국예총이 후원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경남시지회가 주최하는 통합창원시의 큰 미술축제가 오는 5일까지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져 보길 바란다. 관심이 바로 우리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미술품들의 장날, 한번 들러 보자! <북아티스트 김지숙>

 

창원 북아트연구소(사파동 24-7 홍숙팩토리)는 취미바인딩, 포트폴리오, 북아트지도사, 북아트컨텐츠 상담, 매장디스플레이, 인테리어 소품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내문의.창원 북아트연구소 055)284-5385

 

 

김지숙  ssuk19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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