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되살아 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진주가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전세는 김해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진주(-1.2%), 김해(-0.9%), 창원(-0.5%)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전세가격도 김해(-2.2%)와 진주(-1.4%)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5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진주(0.2%), 김해(0.1%) 등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건수는 전월대비 19.4% 감소했으며, 토지 거래건수도 12.2% 감소했다.

경남지역 5월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증가했으며,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5월기준 기타운송장비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계·장비가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2.6%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8.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4.8%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6.0%, 37.6% 감소했다.

5월말 미분양주택은 1만3천800호로 전월대비 324호 증가했으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3천319호로 전월대비 17호 감소했다.

수출은 선박(58.4%)과 기계류 및 정밀기기(11.1%)가 증가를 지속했으며 자동차‧자동차부품(12.3%)도 증가로 전환했다.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으며, 취업자 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7%p 상승한 4.6%를 나타냈다.

송찬용 기자  herae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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